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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진주국화작품전시회’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
  • 강지훈
  • 등록 2011-10-25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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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17일간 전시
 진주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국화작품을 전시하는 ‘제9회 진주국화작품전시회’를 오는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 17일간 문산읍 소재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화작품전시회는 그동안 전시규모에 비해 다소 협소했던 시청 전시공간에서 진주종합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1만6600㎡의 야외 공간에 꾸며지게 된다.
 
 진주시 직영 꽃양묘장에서 자체 재배한 3만여점과 국화취미재배가 및 학교에서 1년간 정성들여 가꾸어 온 국화작품 1000여 점을 포함한 3만1000여점을 선보인다
 올해 진주종합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1600㎡ 대형 실내전시장에 국화를 대표하는 입국  작 600점과 산허리나 벼랑 끝에서 아래로 늘어뜨린 자세로 감상하는 다양한 크기의 현애작 360점, 다륜대작 58점, 구현애작 100점, 복조작, 달마작으로 테마를 꾸민 동산과 국화 분재로 자연의 풍경을 연출한 2.6m대형 분경작 등 작품성과 규모에 있어 전국 어디에 전시해도 결코 빠지지 않는 수작이 전시돼 국화작품의 또 다른 세계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행사기간 진주시가 3년간 자체 선발 육종한 품종을 현애작으로 재배한 작품도  전시하고,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이번 진주국화작품전시회에 육종 개발한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가진 신품종 포트멈, 스프레이멈의 국화와 장미, 거베라 등 화훼 품종을 전시, 홍보하게 된다.
 시는 또 작품 위주의 분화국화로 가을꽃을 대표하는 국화의 멋과 향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1기획작품으로 천년 고도 진주를 상징하고 온갖 역경 속에서 푸른 모습을 간직하며 오래사는 나무, 소나무위에 진주시조(市鳥)인 백로 여러 마리가 노니는 모습을 국화로 표현한 아치가 전시회장을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 관람객이 좋아하고 어른들이 추억할 수 있는 만화캐릭터에 천사의 날개를 단 둘리와 친구들, 바람개비, 캐익, 물통을 들고 있는 곰돌이 푸우, 긴 모자를 쓰고 나비 넥타이를 한 기린, 의자를 등에 지고 있는 코끼리, 가방을 든 생쥐 등 동물캐릭터를 전년에 전시한 작품들을 생동감 있게 변형하여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새롭게 국화로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진주시 수출농산물 모양, 장승, 파라솔, 수목형 대형목부작 자전거 도시 진주를 상징한 자전거 모양, 소싸움세트와 진주성의 정문인 공북문을 1/4로 축소한 공북문 미니어처, 쌍용을 비롯하여 두 마리 용이 기둥을 휘감은 형상을 한 회전용 등 다양한 모양작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의 볼거리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국화작품을 가족 친구들과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국화차시음장을 확대 운영하고, 국화작품의 상세한 설명과 품종 라벨을 표기하여 작품안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며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국화작품전시회의 이름에 걸맞도록 행사 추진에 있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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