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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 지역구 242곳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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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4-07-04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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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석 증원..비례대표는 유동적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7대 총선에 적용할 지역구 의석수를 현행 227석에서 15석 늘린 242석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날 선거구 획정기준안 표결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제안한 242석안에 대해 재적 271명 가운데 19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35, 반대 40, 기권 18명으로 가결됐다. 반면 열린우리당의 227석 현행 동결안에 대해서는 재석 193명 가운데 찬성 38, 반대 145, 기권 10명으로 부결시켰다. 그러나 비례대표 의석수 증감 및 동결을 놓고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간 견해차가 커 전체 의원정수는 선거 40여일을 앞두고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국회는 내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전체의원정수와 선거구 획정안이 포함된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 정치관계법을 일괄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비례대표 의석에 대한 조율이 난항을 겪을 경우 이날 처리 여부도 불투명하다. 지역구수가 242곳으로 확정됨에 따라 서울 노원, 송파, 대구 달서 등 3개 지역은 선거구가 2개에서 3개로 늘어나고 서울 성동, 부산 남, 대구 동, 인천 계양, 광주 서, 울산 남, 경기 광명, 안양동안, 남양주, 안산상록, 안산단원, 의정부, 시흥, 오산화성, 청주 흥덕, 전주완산, 익산, 여수, 구미, 진주, 김해 등 21개는 두 개 선거구로 분구된다. 또 수원 영통 선거구는 신설된다. 반면 대구 중, 여주, 영월평창, 철월화천양구, 태백정선, 부여, 예산, 진안장수무주, 고흥, 나주, 고령성주, 군위의성, 봉화울진, 청송영양영덕, 의령함안, 산청합천, 북제주 등 17개 선거구는 인근 선거구와 통.폐합된다. 국회 선거구획정위는 지역구 의석수가 결정됨에 따라 이날부터 선거구 획정작업을 본격화하고, 각당 원내총무와 대표들도 비례대표 의석수 조율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비례대표를 현행대로 46명을 유지하거나 국회의원 정수를 299명이 되도록 비례대표를 늘리자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비례대표의원수를 현행대로 46명을 유지하거나 지역구 증가분만큼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이에따라 전체의원정수는 273~299명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총무는 "야3당간에도 비례대표에 대해선 아직 합의하지 않았다"고 말했고,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는 "직능대표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비례대표를 늘려야 한다는 당내 여론이 있는 만큼 국민여론 등을 검토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우리당안 제안설명에서 "지역구 의원정수를 늘릴 국민적 명분이 전혀 없다"며 "민주당이 4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선거를 볼모삼아 기득권 지키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장성원(張誠源) 의원은 야당안 제안설명에서 "열린우리당이 영.호남의 지역구 획정을 흔들어 선거를 엄청난 혼란에 빠뜨리려 하고 있다"면서 "비례대표 증원을 주장하면서 의원정수를 늘릴 명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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