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하북면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농어촌개발사업과 종합관광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하북면 농촌종합개발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돼 1차로 2016년까지 5년 동안 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사업비 97억원)과 삼수권역 종합정비사업(사업비 57억원)이 추진된다. 이어 2차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50억원이 투입돼 답곡권역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하북면 농촌종합개발사업은 관광객 감소로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와 지역 의원,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난 2010년 12월 정부의 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사업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계획으로 면소재지, 삼수권, 답곡권 등 3개 권역에 걸쳐 추진되며 총 2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와함께 지난해 용역을 완료한 하북권종합관광개발사업도 올해 하북스포츠파크조성사업(사업비 68억원)과 삼장수마을 관광자원화사업(사업비 31억원)이 착수될 예정이어서 하북지역 관광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하북권종합관광개발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9년간 총 244억원이 투입돼 통도권, 용연권, 삼수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모두 9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농촌개발사업과 연계한 경제,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인근 KTX울산역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경효 의원은 "한때 경남 최고 관광지 중의 한 곳으로 손꼽혔던 하북지역이 갈수록 관광객이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활기를 잃어왔는데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농촌개발사업과 종합관광개발사업을 계기로 경제와 관광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이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업추진 과정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해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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