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 설치 된지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원시어업 대나무어사리(죽방렴)가 문화재청의 ‘생생 문화재’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생생 문화재’는 국가 또는 지방 지정 문화재를 대상으로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 문화 관광 자원으로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예산 및 홍보, 컨설팅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죽방렴이 ‘생생 문화재’로 선정됨에 따라 남해군은 문화재청으로부터 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으며,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죽방렴 체험, 바래길 걷기, 홰바리 체험, 쏙 및 조개잡이 체험 등의 행사를 펼칠 계획이며, 경남발전연구원과 지족마을 어촌계 등은 사업을 직접 주관해 체험활동 진행, 참여자 모집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남해 지족마을 죽방렴 뿐만 아니라 남해 바래길 걷기와 고려시대 말을 사육했던 적량과 함께 가인 공룡발자국 화석 등 남해군의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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