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양산 사송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의 추진을 위해 동면 사송리 일원에 문화재 시굴조사를 4월중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07년도에 택지개발사업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후 경영난 및 사업성을 이유로 그동안 사업을 지연해 왔다.
해당지구의 사업 추진 장기화에 따른 빈집방치로 인한 우범지역 전락 및 도시 미관상의 문제점이 수시로 제기되어 왔다. 또한 LH공사는 휴경지 경작을 원하는 인근 주민들과도 지속적인 마찰을 빚어 왔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빈집철거를 시작하여 현재 약96%정도(전체 2535세대) 철거를 완료했으며 문화재 시굴조사를 위하여 현재 업체 선정중에 있으며 4월 중순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시굴조사가 완료될 경우 본격적으로 보금자리주택건설사업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빠른시일내 공사착공이 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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