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남종화의 산실이자 국가지정 명승지 제80호 운림산방에 위치한 남도전통미술관에서 ‘2012 기획전Ⅰ 진도 향토작가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남도전통미술관은 광주·전남 7번째 공립 미술관으로 등록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19일 동안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 기간 동안 한국화, 문인화, 서예 부문에서 기량을 쌓은 진도의 대표 활동작가 30여명이 각각 개성미 넘치는 화풍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 4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려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도전통미술관은 예향진도를 대표하는 지역의 우수한 청·장년 작가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창작열을 북돋아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군은 남도전통민술관을 열린 미술관을 표방하고 영·호남 미술인전 등 활발한 교류 전시와 비수기인 동·하절기에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미술 체험도 기획하고 있다.
진도군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남도전통미술관이 남도 미술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침체된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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