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서는 친환경 천일염 생산과 명품화를 통한 생산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천일염 생산 개시일」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군은 2008년부터 4년동안「천일염 생산 개시일」과 10월 15일「천일염 생산 종료일」을 지정 운영한 결과 900여명의 생산자들의 의식변화 및 적극적인 참여로 3월 28일에 일제히 천일염 생산에 들어가고 있어 생산개시일 제도가 정착을 거두고 있다.
친환경 천일염 생산 및 품질 고급화를 실시한 결과 2010년 대비 2011년에는 kg당 가격이 200~250여원이상 상승되어 매출액 2,000억 정도로서 생산자 소득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서울 등 대도시에서 신안천일염이 우위를 선점하는 등 명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일염 생산 조건은 바닷물, 온도, 바람, 햇볕 등 4가지 요소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져야 하며 밤과 낮의 평균 온도가 15℃이상이 되어야 맛 좋은 고품질 천일염이 생산된다.
천일염 생산일 지정은 평균 기온이 15℃보다 낮은 시기에 생산된 천일염은 발이 작고 염화나트륨 함량이 높아 품질저하 및 가격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에 신안군에서는 생산개시일 준수를 위해 천일염 생산자 교육, 휴대폰 문자 메시지 전송 등 다각적인 행정 지도와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지곤 천일염산업과장은 “신안천일염이 ‘프랑스 게랑드’, ‘이탈리아 코마치오’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천일염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900여 생산자가 천일염 생산 개시일(3월 28일) 준수에 적극 동참을 부탁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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