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건조하고 아름다운 소생의 봄이 오면 크고 작은 산불소식이 많이 들리게 된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산행을 하는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 그리고 농사를 수확하고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번지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또 겨울 내내 건조해진 주위환경이 산불 확산에 한 몫을 하기도 한다.
산불은 전체 피해면적의 97%가 봄철(3-5월)에 집중 발생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입산자에 의한 인위적인 실화(失火)로 44%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논밭두렁 소각 17%, 담뱃불 10%, 쓰레기 소각 9%, 성묘객 실화 5%, 기타 15%로 나타났다.
산불이 나는 것을 발견해 신고하는 소극적인 산불감시 활동이 아닌 그 지역의 산불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해 주민들을 찾아가 불을 내지 않도록 미리 차단하는 적극적인 감시활동이 중요할 것이다.
일단 산불이 발생하면 50-100년 이상 세월이 흘러야 생태계 복원이 가능하고 원형의 보존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산불감시원이 되어 산불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예방활동 및 유사시 진화활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우리의 미래이자 후대에 물려줄 유산인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산불예방 참여요령
- 산행 전에는 입산통제, 등산로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지역에는 산행을 하지 않는다
-입산시는 성냥,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는다
-취사를 하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는 허용된 지역에서만 실시한다.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 소각해야 할 경우 해당관서에 사전허가를 받고, 불씨가 산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 조치를 하고 소각한다.
※ 산불 났을 때 대처법
- 산불발견시 119, 산림관서, 경찰서로 신고를 한다.
-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 외투를 사용해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를 한다.
- 불이 번진다면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되므로 바람 방향을 감안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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