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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사,“도민 삶 직결된 사업 상담전화 운영을”
  • 이철수
  • 등록 2012-04-03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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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일 “서민금융지원이나 긴급복지 등 도민 삶과 직결되는 지원사업에 대해 몰라서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고 특히 ‘상담전화’를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정부의 서민금융지원사업이 미소금융, 햇살론 등 다양하고 복잡해 도민들이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정부에 단순화해줄 것을 건의하라”며 “긴급 복지 등 복지혜택도 마찬가지로 도민들이 지원혜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어려우면 극단적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며 “복지에서부터 농림수산업 및 기업 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는 통일된 ‘상담전화’를 신설해 전문가 자원봉사를 활용하거나 도의 해당 부서에서 직접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를 상담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행복마을 사업이 농산어촌 개발사업 및 체험?민박관광 등과 연계되면서 마을 주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마을 공동체를 공고히 해주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에 대해서는 요건만 갖춰지면 마을 수를 제한하지 말고 최대한 지원해주고 특히 인구가 감소하는 시군같은 경우 적극적으로 사업 참여를 유도해 기준에 다소 미달되더라고 적극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소형 조선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을 활용한 요트 개발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지만 아직 100% 태양광만을 활용한 요트를 개발하지는 못한 실정”이라며 “전남은 일조량이 많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일조량이 많을 때 태양열을 집적해 저장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저속 요트를 대상으로 100% 태양광 요트 개발을 유도하라”고 독려했다.

건축물의 미술작품 설치사업과 관련해선 “추상적이고 서구적인 것을 지양하되 우리 정서에 맞는 한국적이고 토속적인 것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설치해야 한다”며 “가령 진도대교 입구에 진도개를 형상화하거나 목포에 유달산이나 ‘목포의 눈물’을 연상케 하는 작품을 설치하고 역사상 전남을 빛낸 인물을 조각하는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특유의 명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밖에도 ▲여수세계박람회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준비 철저 ▲시군별로 낚면허제 도입으로 낚시터 유지 관리비용 충당 및 마릿수 제한을 통한 어족자원 보존 ▲과수원에 토종 꿀벌을 사육해 인공수분에 따른 인건비 절감 ▲농수산 보조금 지원 시 지원율 만큼 지분을 갖고 경영 위탁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부실 방지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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