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는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의 하나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소생률을 향상하고 생명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군민이 직접 참가하는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16일(월) 오후 2시 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삼성노인전무요양원 등 8개팀 1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심폐소생술 실력을 마음껏 펼쳤으며, 치열한 경연 끝에 화순고등학교 2학년 이으뜸(여,18), 임현태(남,18)팀이 최우상을, 능주초등학교 6학년 박화미(여,13), 정은영(여,13)팀과 화순고등학교 2학년 정민영(여,18), 이정은(여,18)팀이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화순고 이으뜸(여,18), 임현태(남,18)팀은 오는 25일 소방본부에서 개최하는 전라남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화순소방서를 대표하여 출전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고령인구의 증가와 서구적인 생활습관 확대로 심정지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현장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CPR) 시행률이 1.4%로 미국( 16%) 등 선진국 보다 현저하게 낮고, 생존율도 3% 내외로 선진국(7~15%)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심폐소생술을 시행 할 수 있는 인구도 약 15%에 불과해 주민들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화순군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소방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5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배우기에 적극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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