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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부인 리설주,예술단 출신
  • jihee01
  • 등록 2012-07-26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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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 등에 잇따라 등장한 `젊은 여성'은 김 1위원장의 부인이고 이름은 `리설주'라고 확인했다.

리설주는 인민보안부 협주단 등에서 예술인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매체는 이날 밤 8시 보도에서 김 1위원장의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 참석 소식을 전하면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정은 원수가 부인 리설주 동지와 함께 준공식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들이 김 1위원장의 부인과 그 이름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부인의 모습은 공개했지만 이름과 정체는 밝히지 않았다.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김정은의 부인은 인민보안부 협주단 등에서 예술인 활동을 한 것으로 안다"며 "김 1위원장과 결혼하면서 김일성종합대학 특설반에서 6개월 정도 퍼스트레이디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2월18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북 중국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관람한 은하수관현악단의 음악회에는 김 1위원장의 부인과 닮은 '리설주'라는 이름의 여가수가 등장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 소식통은 "리설주는 악단 활동 등의 경력을 토대로 모란봉악단의 결성을 주도하고 이 악단의 공연 전반을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리설주가 공개활동을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 관람으로 시작하고, 이 악단이 미국 영화 `록키'를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는 등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인 것도 이런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

리설주는 지난 6일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 때 김 1위원장과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7일 북한 매체에 공개된 것을 시작으로 김 1위원장의 김일성 주석 18주기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경상유치원 현지지도에 동행한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다.

특히 이날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서 리설주는 북한 주재 각국 대사관, 국제기구 대표단 및 부인들과 함께 유원지를 둘러보고 대화를 나누는 등 북한의 `퍼스트레이디'로서 공식 행보를 선보였다.

북한이 김 1위원장의 부인을 전격 공개한 것은 김 1위원장의 부족한 연륜 등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 북한의 고위간부들이 총집결했다. 김 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 당비서도 지난달 7일 소년단 창립 기념행사 기념촬영 이후 48일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나 조카며느리의 공식등장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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