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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3.4% "공공요금이 물가상승 주도"
  • 김만춘
  • 등록 2004-08-19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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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37.1%는 "전·월세 가장많이 올라"
국무조정실, 2000년 이후 '물가안정 여론조사'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은 최근 물가를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물가불안의 주요인으로 유류가격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을 꼽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무조정실은 1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의뢰로 지난달 9일부터 21일까지 일반국민 700명과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물가안정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소비자물가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고 여기는 항목에 대해 일반국민의 43.4%가 공공서비스 요금을, 전문가 37.1%는 전·월세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반인은 전·월세(23.5%) 개인서비스요금(16.3%) 농축수산물(9.4%) 등의 순으로 답했으며, 전문가들은 공공서비스요금(28.3%), 개인서비스요금(20.3%), 농축수산물(8.3%) 등이었다. 물가안정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둬야할 최우선 정책으로 일반국민의 절반 이상인 56.6%와 전문가 42.0%가 공공요금 인상 억제를 꼽았다. 최근의 물가안정여부에 대해 일반국민의 대부분인 91.6%가 불안하다고 답했으며, 유가 상승이 물가불안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 역시 78.0%가 현재의 물가는 불안하며, 유류가격 상승이 물가인상을 부추긴 주요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또 통계청이 밝히는 지수물가와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피부물가 사이의 괴리정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일반인과 전문가들은 각각 98.0%와 98.3%가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이런 차이점의 주된 이유로 일반국민(50.5%)과 전문가들(45.4%)은 "소비자 물가를 구성하는 품목들의 가중치가 실제로 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부물가는 소비자의 주관적 느낌이므로 이로 인한 차이점도 있다는 의견을 일반인과 전문가가 각각 36.8%와 35.8%가 제시했다. 이밖에도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7월 실시한 서울시 지하철 및 버스요금 인상 등 공공요금 정책에 대해 일반인 70.9%와 전문가 49.3%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들은 모두 요금만 오르고 서비스 개선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가장 많이 제시했으며, 이어 정부가 전혀 통제를 못하고 있으며, 너무 자주 오른다는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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