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아동권익증진을 위한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2월10일 오전 10시 구청 1층 드림스타트 사무실에서 2026년 제1차 보호 대상 아동의 보호 방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한 제1차 사례결정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사례결정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교육복지국장(장은화)를 포함한 경찰, 변호사, 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 아동복지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되...
'조희팔의 오른팔' 강태용이 국내로 소환됐다.
강태용은 올해 10월 10일 중국 장쑤성 우시시 고급 아파트에서 공안에 검거된 뒤 67일 만인 16일 국내로 송환된 것이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단과 대구지검은 강제 추방 형태로 강태용의 신병을 넘겨받아 중국 난징공항에서 김해공항을 거쳐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으로 압송했다.
‘조희팔이 죽은 것을 직접 봤느냐’는 질문에 그는 “직접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1년 12월 겨울에 죽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비 리스트는 있느냐’는 질문에도 고개를 저었다.
‘피해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그는 “죽을죄를 졌다”고 했다.
대구지검 앞에 모인 피해자 수십 명은 강태용을 보고 “그놈이 맞다”고 소리쳤다. 2억여 원을 사기당했다는 한 여성 피해자는 “식당 일을 하면서 겨우 살고 있다.
철저하게 수사해서 꼭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태용이 송환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과 은닉자금 등 조희팔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희팔의 오른팔으로 불리는 만큼 강태용이 입을 열면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그는 대구 인천 부산 등지의 불법 유사수신 업체 부사장을 맡는 등 조희팔의 자금과 로비를 담당하고 신규 사업을 기획하는 역할을 해 핵심 실세로 불렸다.
강태용은 2006년 검경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검찰과 경찰 내 인맥을 동원해 사건 무마를 시도했다.
당시 조희팔 사건을 담당했던 대구지검 서부지청 김광준 차장검사(54)와 오모 서기관(54)이 18억 원이 넘는 뇌물을 받았다가 구속됐다.
세 사람은 대구의 한 고교 선후배 사이다. 검경이 그동안 조희팔 사건과 관련해 구속한 사람은 모두 15명에 이른다.
은닉 자금도 핵심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현재 드러난 1200억 원대 자금 외에도 숨겨진 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전방위로 계좌 추적을 하고 있다. 2004∼2008년 의료기기 대여업 등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주겠다는 조희팔 일당에게 속은 피해자는 최소 2만4000여 명, 공식 집계한 피해액만 2조5620여억 원에 이른다.
피해자들은 8조 원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르면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기소는 내년 1월 초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강태용은 조희팔이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조희팔의 생사를 둘러싼 의혹이 사그라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중국 공안은 최근까지 한국 검찰에서 첩보를 넘겨받아 칭다오(靑島) 등에서 목격자 조사 등 조희팔의 흔적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강태용이 조희팔의 중국 도피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생존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