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아동학대 피해자 위한 거점 마련
  • 이정수
  • 등록 2016-12-21 13:33:47

기사수정
  • 21일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

-수원시 첫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

-아동학대 가해자 대부분은 부모

-아동학대 의심 신고는 112

 

아동 친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가 21일 수원 장안구 수원천로 329번 길 17 현지에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했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아동학대 여부 판단 등을 하게 된다. 또 아동학대 범죄행위 제지, 아동학대 행위자 격리, 사법기관에 임시조치 청구 요청, 피해 아동 보호시설·의료기관 인도 등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할 예정이다. 피해 아동과 학대 행위자를 대상으로 상담·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학대 피해 아동 상담, 아동학대 행위자 격리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은 288넓이에 지상 1층 규모로 상담실, 대기실, 자료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전국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 28개소를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굿 네이버스가 수탁 운영하며 상담 전문가, 임상 심리치료 전문가 등 12명이 근무한다. 연간 운영예산은 5882만 원으로 수원시가 25%, 정부가 50%, 경기도가 25%를 부담한다.

 

그동안 수원시에 아동학대가 발생하면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현장 조사, 아동 보호·상담 등을 의뢰해야 했다.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수원시를 비롯해 의왕·군포·안양·과천 등 4개 도시를 담당하고 있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조처를 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로 아동학대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

수원시는 2014년부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교육을 시행하고, 아동학대 예방·근절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지속해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학대피해 아동 전용 쉼터를 운영하고,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민·관 합동 수원시 아동보호 전담기구를 만들었고, 5월에는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등 10개 관계 기관과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수원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아동학대 가해자에 엄한 처벌만큼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를 위한 상담과 교육, 면밀한 사례 관리라며,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이 이러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아동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들이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지역 아동학대 의심 사례 신고는 201395, 2014163, 2015213건에서 2016410(11월 말 현재)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홍보가 강화되면서 신고 건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고 건수와 실제 피해 건수는 차이가 있다.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 지속해서 증가

전국의 아동학대 의심사례 신고도 20012606, 20055761, 20107406, 201516651 건에 이르는 등 급증하는 추세다. 2015년 실제 피해 아동 수는 11715명이었고, 여아가 51%를 차지했다.

 

피해 아동 연령대는 13~15세가 22.2%로 가장 많았고, 10~12(19.5%), 7~9(18.1%)가 뒤를 이었다. 학대 행위자는 부모가 79.8%로 가장 많았고, 대리양육자가 12.2%였다. 학대 유형은 정서 학대40.7%로 가장 많았고 신체 학대’(37.7%), ‘방임’(18%), ‘성 학대’(3.6%) 순이었다.

 

정서 학대는 언어폭력, 잠을 재우지 않은 것, 형제나 친구 등과 비교·차별, 가족 내 왕따 등을 뜻한다. 방임은 의식주를 제공하지 않거나, 위험한 환경에 아동을 내버려 두는 물리적 방임과 아동을 특별한 이유 없이 학교에 보내지 않는 교육적 방임’, 아동에게 필요한 의료적 처치를 하지 않는 의료적 방임등이 있다.

 

아동학대는 대부분 부모에 의해 일어나지만, 아동이 부모에게 정서적·신체적 예속 관계에 있어서 피해 아동이 직접 신고하기는 쉽지 않다. 주변에 아동학대 조짐이 발견되거나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즉시 112로 신고해야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