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의 대학로 귀환… 극단 춘추, ‘길’·‘레일 위에서’ 동시 무대
극단 춘추[뉴스21일간=임정훈]극단 춘추가 1년 만에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다. 극단 춘추는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오후 7시 30분 대학로 드림씨어터에서 작품 ‘길’과 ‘레일 위에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색깔의 두 작품을 통해 삶의 여정과 운명, 인간 내면의 갈등을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연극 ‘길’(작 김...

성남장복의 부속시설인 장애인공동생활가정 ‘기쁨의집’이 지역사회 내 지적장애인의 가정생활·사회생활 등 홀로서기를 돕고 있다. 기쁨의집 이용고객은 가정과 비슷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면서 독립적인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받으며 자립훈련을 받는다.
이용고객들은 직장 등의 개인일정 후 기쁨의집에서 다함께 저녁식사 시간을 가진다. 그 이후에는 의·식생활, 개인위생, 청소 등의 생활지도를 받으며 홀로서기를 배우고 영화관람, 카페가기, 운동 등 문화생활 또한 즐기며 점차 지역사회의 일원과 화합된다.
기쁨의집의 장점은 평범함이다. 이용고객들은 평범한 가정처럼 꾸며진 곳에서 평범한 생활을 하며 사회의 평범한 일원으로서 살아간다.
오후 6시, 기쁨의집에서 모범생을 맡고 있는 이용고객 김○○씨가 퇴근 후 현관을 들어서며 신발을 벗고 신발장을 정리한다. 곧바로 방에 들어가서 스스로 옷을 갈아입은 후 옷을 개어 옷장에 넣는다. 거실로 나온 김○○씨는 “오늘 아침에 제가 만든 음식 맛있었죠?”라며 담당교사와 담소를 나눈다. 마치 평범한 가정의 일상을 보는 듯하다.
기쁨의집에 거주하는 대부분 이용고객은 원 가정에서 생활이 곤란하다고 해서 시설로 보내지는 것이 아니라 기쁨의집에서 생활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려 생활한다.
지난겨울, 기쁨의집 가족들은 인천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났다. 바닷가에서 불꽃놀이를 한 후 이용고객들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것을 처음으로 해봤는데 너무 좋았다.”며 감탄했다.
기쁨의집에서 근무하는 조수연 사회복지사는 “기쁨의집 이용고객들은 모두 나의 가족과 다름없다. 방치되거나 타인의 뜻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따뜻한 보금자리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공동생활가정을 꾸릴 것이다.”라는 소망을 말했다.
이에 성남장복의 대학생 기자단은 “오늘 기쁨의집을 처음 방문했는데 내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이다. 이곳에서 장애인분들이 생활하며 우리의 가족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현재 기쁨의집은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쁨의집 식구가 되기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성남장복(☎031-720-223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