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평균 월세 3.3㎡당 7만5000원 "젊은층이 더 힘들다"
  • 주정비
  • 등록 2017-02-16 10:59:33

기사수정
  • 중심업무지구는 8만9000원으로 평균보다 높아


서울시 평균 월세값이 3.3㎡당 7만5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심업무지구는 8만9000원으로 평균보다 높았고 주요 대학가도 7만4000원에 달했다. 연령별 월세부담은 40세 미만 세대가 40세 이상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가 전입세대의 월세계약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종로, 용산, 강남 등 중심업무지구 임대료는 3.3㎡당 8만9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동작구와 관악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 주요 대학가의 임대료는 이보다 낮은 7만4000원, 그외 지역은 5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보증금이 소액이거나 없어서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월세계약자가 동주민센터를 통해 전입신고시 자율적으로 작성하는 월세계약 조사 자료를 집계한 결과다. 월세계약조사가 시작된 2016년 8월부터 12월까지의 통계치로 이 기간 확정일자를 받은 월세계약건수의 6.5%의 해당하는 4500여건의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됐다.


세대주 연령 기준으로는 40세 미만 세대의 월세부담액이 40세 이상 세대에 비해 14% 이상 높았다. 청년층(20~39세)의 경우 3.3㎡당 7만9000원, 장년층(40세 이상)은 7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월세의 실제 부담액은 계약면적이나 전월세전환율(보증금을 월세로 환산하는 환산율)에 따라 다르게 평가되는 점을 감안해 보증금을 모두 월세로 환산해 단위면적(3.3㎡)당 순수월세액으로 계산하면 도심권이 가장 높았다. 실제 중심업무지구(종로 ·중 ·용산) 단위당 월세액은 12만2000원으로 성북 ·동대문지역(4만8000원)의 2.5배에 달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 ·다가구의 월세가 가장 낮았다. 상가내 주택을 포함한 준주택은 3.3㎡당 평균 10만9000원으로 단독 ·다가구(6만2000원)보다 4만7000원 비쌌다. 아파트는 7만원, 연립 ·다세대는 7만1000원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시원 ·오피스텔 등 준주택은 주로 상업지역에 위치해 지하철역 등과 가까워 교통 편리함이 주는 프리미엄이 작용한 결과"라며 "상가 ·준주택에 대한 장년층의 지불가격이 청년층보다 40% 높아 장년층이 상대적으로 고가 사양의 준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청년층 월세가 많은 지역은 월세가액 역시 높게 나타났다. 청년층의 월세 계약건수가 많이 조사된 지역은 관악 ·마포 ·강서 ·용산 ·성동 순이며, 월세액이 높은 곳은 동작 ·용산 ·마포 ·관악 ·성동 순이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등 최근 주택공급이 활발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고 동작구는 학원 이용의 편리성으로 주거 수요는 높았지만 주택공급이 제한적이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월세계약조사는 그동안의 확정일자 자료를 활용한 전월세전환율 통계와 더불어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현실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전국에서 유일한 자료"라며 "이를 바탕으로 주거비 부담이 심각한 계층이나 지역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포천시청소년재단,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 운영 포천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현철)은 오는 2월 6일까지 ‘2026학년도 겨울방학 포춘캠프(Fortune-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10일 포천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에서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운영 방향과 세부 일정 등을 안내...
  2. 울주군,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 보장금액을 대폭 상향하고 보장 항목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울주군 군민안전보험은 울주군에 주민등록을 둔 울주군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 가입되며,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3. 울주군 위탁 분뇨 60% 책임지는 퇴비공장, 관광단지에 밀려 ‘존폐 위기’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울산 알프스 관광단지’ 조성 사업으로 인해, 구역 내 퇴비 제조 시설의 존폐 문제가 지역 축산업계에 가축분뇨 처리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이상우 의원(사진)은 최근 울주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
  4.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 2026년 상반기 건강 증진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천시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일상 지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상반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운영되며, 시민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소흘건행백세(노쇠 예방 관리) △소흘...
  5.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직원들 ‘사랑의 스트라이크’ 성금 기탁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부서장 박필용 수석)은 1월 16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HD현대중공업 생산지원담당 부서 직원 30여 명은 직원 화합을 위한 볼링대회를 개최해 스트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사랑의 스트라이크’라는 이름으로 5천 원씩 적립했으며, 그렇...
  6. 울산 동구,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월 16일 오후 1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3차년도(2025년) 시행결과 평가 및 4차년도(2026년) 시행계획 수립 심의를 위해 지역 보건의료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제8기 지역 보건의료 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 간의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건강한 구민, 다...
  7. 설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확대 설을 앞두고 충북과 전북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충북 괴산군은 19일부터 군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2월 27일까지 접수한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 상반기 1인당 60만 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하며, 신청은 26일부터 한 달간 가능하다. 전북 남원시는 모든 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