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화군, 지독한 가뭄 속에서도 풍년농사 문제없다!
  • 김길현
  • 등록 2017-05-26 15:09:06

기사수정


요즘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벼 재배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강수량이 예전의 절반 수준에 그쳐 가뭄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지독한 가뭄에도 물 걱정 없이 모내기를 마치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곳이 있어 화제다. 바로 인천시 강화군이다.


강화군의 올해 강수량은 123.9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강수량 323.3mm의 38.2% 밖에 되지 않는다. 지독했던 가뭄으로 일부에서는 모내기조차 하지 못했던 2015년에 버금가는 혹독한 가뭄이 다시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강화군은 이러한 지독한 가뭄 속에서도 물 걱정 없이 모내기를 모두 마쳤다. 이런 배경에는 한강물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가뭄에 대비해 강화군이 선제적으로 추진한 관정개발, 하천 물 가두기 등 지난해 추수 이후부터 서둘러 추진했던 가뭄대책이 주효한 것이다. 모내기 이후 활착기까지 필요한 농업용수도 이미 모두 확보된 상태다. 이제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생각에 농민들의 얼굴에서도 환한 미소와 작은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양사면 농업인 이 모 씨는 “예전 같으면 너무 가물어서 모낼 걱정에 한숨만 쉬고 있었을 텐데 한강물이 들어오고 군에서 물을 잘 관리해 줘서 모내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화군민이라면 2015년 계속된 가뭄으로 메마른 농지에서 모낼 걱정을 하며 타들어가는 가슴을 쓸어내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할 것이다. 레미콘 등 건설업체 차량과 군용차, 소방차, 경찰 급수차, 농축협 및 자원봉사 차량 등을 총 동원해 간신히 모내기를 마치고 풍년 농사를 이뤄냈었다.


군은 그때의 어려움을 거울삼아 매년 10월부터 저수지 및 하천 등 저류지의 농업용수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가뭄대책 매뉴얼을 만들어 농어촌공사, 읍면수리계, 용수관리대책협의회와 함께 관내 저수지 31개소와 주요 하천 등 저류지 44개소에 담수율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한편, 군은 가뭄에도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한강물 공급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우선 2015년 12월 임시관로 통수식을 통해 본격적인 한강물 공급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지난해 6월에는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확정되면서 강화 북부지역(강화읍, 송해면, 하점면, 양사면)에 사업비 480억원을 확보했다. 농어촌공사에서 오는 6월 공사를 발주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화남부(선원면, 불은면, 길상면, 화도면, 양도면) 지역에도 58억원을 투입해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양수장 및 관로매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산면 지역에도 한강물 확대 공급을 위해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