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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세계로 뻗어가는 젊은 성악가의 날개가 되다
  • 장은숙
  • 등록 2019-01-22 16: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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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래가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청년 예술가 지원제도이자 국내 최초의 유럽극장식 전문성악가 교육기관인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가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무대에서 기록한 소속 신진성악가들의 성과들을 통해 ‘미래 오페라 스타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바로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베이스 장경욱씨가 올해 7월 이탈리아 페사로(Pesaro)의 로시니 아카데미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2018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오디션에 합격하여 1년간 전문 성악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베이스 장경욱씨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주·조역 가수로 활동하면서 성악적 역량을 탄탄히 다져왔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축제인 ‘2019 이탈리아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로시니 아카데미는 테너 프랑코 코렐리(Franco Corelli),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Mario del Monaco), 소프라노 레나타 테발디(Renata Tebaldi)를 길러 낸 유서 깊은 교육의 장으로, 베이스 장경욱씨는 로시니 아카데미에서 세계적인 테너 후안 디에고 플로레즈(Juan Diego Flórez)의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 아카데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참가자는 8월 중 로시니 페스티벌의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페라 <랭스 여행 Il viaggio a Reims>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큰 무대를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 


이어 또다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소속 성악가인 테너 조규석과 소프라노 리 멍스(Li Meng Shi)도 7월 29일 한국, 중국, 헝가리, 요르단, 그루지아, 루마니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인 ‘2019 제노바 국제 청소년음악제(Genoa International Music Youth Festival 2019)’ 폐막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받아 연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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