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비상경제대책회의, 여행업․수출기업 핀셋 지원방안 마련
  • 안남훈
  • 등록 2021-05-14 12:39:41

기사수정

대구시는 13일(목) 오후 3시 제9차 비상경제대책회의(공동의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 특별지원방안, 수출기업 물류 지원방안,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주요 결정사항은 우선, 지역 여행업계에 대해 긴급자금을 특별지원하고, 여행업계 종사자의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행업계는 사실상 영업정지 상황이다. 특히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지역 여행업계의 고통은 타지역에 비해 장기화되고 있다. 비상경제대책회의 참석자들은 이러한 여행업계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특별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수준은 충분한 숙의를 거친 후에 구체화해 추진키로 했다.


두 번째로, 해상운임 상승과 선복부족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물류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 7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중국 해상컨테이너 시장독점과 운임료 상승 등으로 인한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에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당초 20개사 지원예정이던 해외공동물류센터 이용비 지원을 100개사까지 확대해 1개사당 최대 25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추경을 통해 2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업체당 최대 150만원씩 800개사를 지원하는 국제특송 물류비 지원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물류비 직접 지원도 WTO 보조금 협정 등 여건변화를 고려해 추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세 번째로, 폐업 소상공인의 사업자 보증을 개인 보증으로 전환하는 브릿지 보증을 신설해 성실납부 폐업자의 재도약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폐업할 경우 기존 보증을 즉시 상환해야 문제 때문에, 많은 소상공인들은 폐업조차 마음대로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국비 20억원 외 시비 60억원을 추경으로 확보해 2021년 하반기부터 폐업 소상공인의 사업자 보증을 개인 보증으로 전환하여 지속적인 보증지원을 추진키로 했다. 지원대상은 성실납부 폐업사업자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환보증을 3년 또는 5년의 분할상환으로 전환해주게 된다.


네 번째로,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2021년 경영안정자금 공급은 1조원으로 계획되어 있지만, 5월 초 기준 약 7,800억원이 융자추천되는 등 상반기 내 빠른 소진이 예상되고 있다.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는 경영안정자금의 확대 필요성은 있지만, 가수요 우려도 있는 만큼 적정 수준에 대한 추가 검토 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안건 외에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도 공유했다.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에서는 대구형 뉴딜기업 대상 금융지원과 지역 뉴딜기업의 성장단계 및 자금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기술보증기금은 대구시와 함께 5개 기관이 민관 합동으로 뉴딜기업에 대해 보증료 0.2% 감면의 우대보증 지원을 하며,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심사기준 완화 및 보증료 우대와 구매자 등급요건 완화 등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그리고, 중기청에서는 상시근로자가 있는 경영위기업종 소상공인들에게 업체당 1천만원 한도, 연 2% 고정금리로 융자지원을 하며, 대구은행은 금융권 최초의 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인 ‘어깨동무 종합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한다. 센터에서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SNS 마케팅, 홍보영상 제작 등의 비대면 홍보지원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창업 프로그램, 맞춤형 금융상담 등을 제공한다.


또한, 대구시는 지역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제품에 관심이 많은 파워블로거 등의 대구시민을 서포터즈로 모집해 ‘대구제품으로 산 Day! 대소동’ 사업도 추진한다.


서포터즈들이 지역 음식점 체험, 중소기업제품․대구 특산물 등을 구입해 사용한 후, 그 후기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함으로써 지역 업체는 SNS를 통한 무료 홍보 효과를 누리고 시민들은 제품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는 사업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소비방식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지역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서비스 전환을 위한 전문 컨설팅 사업도 추진하여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도 지원한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백신이 보급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때다”며, “오늘 논의된 지원 정책들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