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그린웨이 ‘고덕천 라운지’조성, 고덕천교 하부 체류형 수변거점으로 재탄생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올림픽대로 고덕천교 하부의 유휴공간을 정비해, 고덕천을 중심으로 한강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수변 문화공간 ‘고덕천 라운지’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그동안 고덕천교 하부는 3년간 이어진 올림픽대로 확장공사와 시설 노후화로 활용이 제한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동선이 혼재돼 안전 우려가 제기...
▲ [사진출처 = MBC뉴스 캡처]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 인권 시위를 취재하던 기자들이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에 끌려가 채찍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아프간 매체 '에틸라트로즈'(Etilaatroz) 소속 기자 2명이 수도 카불에서 열린 여성 시위를 취재하다가 탈레반에게 잡혀가 구타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4시간 뒤 풀려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자들은 탈레반이 자신들을 체포한 뒤 따로따로 방에 데려가 전선 등으로 마구 때렸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몸 곳곳에 피멍이 든 사진도 공개했다.
한 기자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참수되지 않은 것만으로도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은 기자들을 체포하고 구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에틸라트로즈는 전했다.
국제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탈레반이 이틀 사이 최소 14명의 언론인을 구금했다가 석방했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버틀러 CPJ 아시아 담당국장은 "탈레반은 아프간의 독립 언론을 계속 자유롭고 안전하게 운영하게 해준다고 앞서 약속했다"면서 "이런 약속이 무가치하단 점을 빠르게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지난달 미군 철수를 틈타 아프간 정권을 탈환했다. 이들은 엄격한 이슬람 율법(샤리아) 을 따르는 '이슬람 토후국' 재건을 선포했다.
탈레반은 여성 인권과 언론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주장했지만 실상은 여성들에게 눈 이외에 신체는 모두 가리도록 하고 스포츠에도 참여를 금지시키는 등 이들의 활동을 제한하고 폭력 행위를 일삼고 있다.
아프간 여성들은 카불 등에서 탈레반에 여성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잇따라 진행했다. 탈레반은 이들을 채찍과 몽둥이로 폭력 진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