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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릉 도시 中 광시 바이써, 망고 재배 최적의 기후에 인프라 더해
  • 김민수
  • 등록 2024-08-13 08: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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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화망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바이써(百色)시는 높은 산과 불편한 교통에도 불구하고 구릉 지형을 활용해 망고 재배 허브로 발전했다.


산으로 둘러싸인 바이써는 망고와 같은 열대 과일을 재배하기에 이상적인 아열대 기후를 가지고 있다. 농업 기술이 발전하고 물류가 개선되면서 망고 산업은 지역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 됐다.


바이써시 위펑(玉鳳)진 둥리(懂立)촌에서 망고를 재배하는 황바오자(黃保家)는 여름철을 맞아 망고 수확과 판매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5.34㏊ 면적에서 망고를 재배하는 그의 올해 예상 수입은 약 50만 위안(약 9천550만원)이다.


위펑진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관개 시스템, 전기, 교통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해 3천200만 위안(61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망고 수확 트랙, 태양열 포충 램프, 물∙비료 일체화 시스템 등을 증설했다.


생산 여건이 개선되자 망고의 수확량과 품질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다. 지난해 현지 가구당 망고 판매 수입은 평균 26만 위안(4천966만원)에 달했다.


그는 "수확기에는 유통업자들이 직접 현지에서 망고를 수확·분류·포장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천전거(岑貞革) 바이써시 과수업발전센터 주임은 망고의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결과 80여 개의 신기술을 보급하고 진황(金煌)망고 등 신품종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바이써의 망고 재배 면적은 약 9만1천300㏊, 연간 생산량은 125만t(톤)을 기록했다.


생산량 증대와 더불어 망고 심가공업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천 주임에 따르면 과거 바이써시에서는 망고 생산량의 약 80%를 신선 과일 형태로 판매하고 나머지는 할인가로 팔거나 폐기했다. 하지만 이제는 연간 30만t 이상의 망고를 처리하는 14개 망고 기업이 이곳에 자리 잡았다.


바이써시 톈저우(田州)진의 한 망고 가공기업 관계자는 "냉동 망고, 망고 슬라이스, 망고 잼 등이 주력 제품"이라면서 "연간 가공량이 3만t에 이른다"고 밝혔다.


선전(深圳)의 한 농업테크회사 책임자인 류옌리(劉艷麗)는 최근 바이써의 망고기업과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과일 공급망을 최적화하기 위해 광시에 사무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는 "바이써 망고는 생산지에서 주문 즉시 배송이 가능해 물류가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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