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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의 러시아 본토 사용을 허가한 지 이틀 만에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본토에 6발을 발사
  • 김민수
  • 등록 2024-11-20 13: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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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지원받은 사거리 300km의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 공격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에이태큼스 사용 제한을 풀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이 러시아 서부 국경지대인 브랸스크주에 있는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북한군이 배치됐다고 알려진 쿠르스크를 겨냥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첫 공격 대상은 브랸스크였다.

러시아도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방공시스템이 에이태큼스 6발 중 5발을 요격했다며, 나머지 1발의 파편이 떨어졌지만 인적, 물적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 공격에 대해 미국과 서방에서 긴장 확대를 원한다는 신호라며 맞대응을 예고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에이태큼스 본토 공격 허가에 대한 맞불로, 핵무기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핵이 없는 나라가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하면, 공동 공격으로 간주해 핵무기로 대응할 수 있다는 내용의 핵 교리 개정을 승인한 것이다.

미국이나 영국 등 서방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것이다.

이어 영국까지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는 사거리 250km의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의 사용 허가를 시사하자 이를 사전에 막겠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서방의 지원과 러시아의 핵 위협에 우크라이나전은 확전 기로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은 핵무기 사용 요건을 완화한 러시아의 핵 교리 개정에 대해 놀랍지 않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자체의 핵 태세를 조정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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