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재명 대통령 위안부 합의 "약속을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김만석
  • 등록 2025-08-21 10:03:44

기사수정
  • 일본에 대해서는 "한국에 매우 중요하며, 한국도 일본에 유익한 존재가 될 것"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위안부 합의에 대해 "약속을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일본에 대해서는 "한국에 매우 중요하며, 한국도 일본에 유익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후 일본 언론 요미우리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매우 중요한 존재이며, 쌍방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발굴하고,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위안부 등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가능한 현실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대립하지 않도록 하면서 해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썼다.

이어 신문은 이 대통령을 "정책의 일관성과 국가의 대외신뢰를 생각하면서 한편으로 국민과 피해자와 유족의 입장도 진지하게 고려하는 두 가지 책임을 동시에 짊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이 장기적이고 "보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논의 진행을 제안하고, 한국 국민의 감정에 대한 배려도 요구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는 23~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찾다.

모레(23일)로 예정돼 있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대해선 "어떤 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경제와 안보, 인적교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논의해보겠다는 뜻으로 말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신뢰를 쌓기 위해 한일 정상이 서로 자주 방문하는, '셔틀 외교'의 유용성도 이 대통령이 강조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의 오부치 정권과 우리 정부가 1998년 발표한 '한일공동선언'에 대해서는, '한일관계에 새로운 구분을 붙인 것'으로 이 대통령이 평가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