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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학생 모독 교수는 필요 없다” 한신대 학생들, 윤 교수 재징계 촉구 시위
  • 장은숙
  • 등록 2025-09-08 13: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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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나비·학생 단체 오월계단 집결…“위안부 피해자 모욕, 강단에 설 자격 없어”
  • 징계위 파면 → 소청심사위 취소 → 복직…학생들 “재징계·직위해제 불가피”


▲ 사진=경기평화나비

▲ 사진=경기평화나비


2025년 9월 8일 오후 12시 20분, 한신대학교 경기캠퍼스 오월계단 앞에서 학내 단체 평화나비와 학생들이 주도한 동시다발 수요시위가 열렸다. 이날 학생들은 ‘역사를 왜곡하고 혐오를 조장하는 교수는 한신대에 필요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하며, 윤 교수의 재징계와 직위해제를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윤 교수는 2023년 5월 9일 수업 중 특정 학과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고, 2024년 9월 12일 강의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강제징용 증거는 없다”, “가족이 팔아넘겼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이러한 언행은 학생 인격을 모독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행위라며 학생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한신대 징계위원회는 지난 4월 21일 윤 교수에게 파면 결정을 내렸으나, 8월 7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징계 수위가 과도하다”며 이를 취소했다. 이에 따라 윤 교수는 이번 학기 다시 강단에 복귀했지만, 학생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학생들은 성명서를 통해 “윤 교수의 발언은 비판이 아닌 비난이었고, 피해자와 학생들을 모욕한 것”이라며 “그런 사람을 다시 교단에 세우는 것은 과도한 징계가 아니라 오히려 당연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징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해임 이상의 중징계를 내려야 한다”며 ▲재징계 ▲중징계 처분 ▲직위해제 등을 한신대 당국에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또 “한신대는 진보적 가치를 계승해온 학교”라며 “윤 교수 문제를 방치할 경우 학교의 명예가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학생들은 교내외 지지 세력과 연대해 대응 수위를 높여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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