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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은 동네가 건네는 응원”…동대문 곳곳 ‘아이들 미래’ 키운다
  • 장은숙
  • 등록 2025-12-24 14: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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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대문구



연말을 앞둔 동대문구 곳곳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잇따르고 있다. 주민이 모은 기금, 상인회의 후원, 직능단체의 기부가 동네 장학이라는 이름으로 모이면서 학비 때문에 꿈을 접지 않게 하자는 지역의 약속이 현실이 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지원은 제기동 장학회다. 장학회는 12 18일 제기동 주민센터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21(대학생 5··고생 16)을 선발해 총 1300만 원을 지원했다. 제기동 장학회는 2013년 발족 이후 매년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후원 손길도 보탬이 됐다. 청량리종합도매시장상인회는 12 23일 제기동 장학회에 100만 원을 전달했다. 상인회는 지난해에도 같은 금액을 후원한 바 있다.


휘경1동 장학회도 같은 날 휘경1동 주민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장학회는 저소득·다자녀 가구 학생 10명에게 총 440만 원을 지원했다. 대학생 2, 고등학생 3, 중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다자녀 가구 취학 아동 3명에게는 초등 입학 축하용품 구매비를 별도로 지원했다.


장학은 한 동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문1동 장학회는 12 10일 다문화·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학생 4명에게 총 120만 원을 전달하며 정기 지원을 약속했다. 장안1동에서는 지원이 두 갈래로 이어졌다.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대문지구 장안1분회는 11 18일 장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중·고생 12명에게 총 600만 원을 전달했다. 장안1동 희망복지위원회는 늘품장학금 사업으로 10 31일 저소득가정 청소년 14명에게 총 500만 원을 지원했다. 후원자인 장해규 회장은 올해 기탁한 1000만 원 전액을 장학금으로 환원해 지역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갔다.


각 전달식에서 반복된 말은 비슷했다. “장학금은 돈이 아니라, 동네가 건네는 응원이라는 것.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형편 때문에 공부가 흔들릴 때가 있었는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각 장학회와 단체는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넓히겠다고 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민간의 장학 릴레이가 촘촘한 돌봄과 교육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도 연계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이 함께 키운 인재가 다시 지역을 살리는 선순환, 동대문구 동네 장학은 그 단단한 시작을 연말에 다시 확인하고 있다.

 

출처: 동대문구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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