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기업에는 전기요금이 원가 부담의 핵심 요인이다. 반면 전기를 판매하는 한국전력공사에는 산업용 전력이 수익 기반이 된다. 한전 실적은 산업용 요금 인상 전후로 뚜렷하게 갈렸다.
한전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대규모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산업용 전기요금의 연쇄 인상이 마무리된 2024년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이익을 냈다. 화력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 가격이 하락하고, 발전 단가가 낮은 원전 가동이 확대된 점도 수익 개선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한전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 비중이 실적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가 역시 1989년 상장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전기요금을 동결했고, 이후 인상은 당시 누적된 손실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적 부채는 205조 원에 이른다.
문제는 향후 전력 정책 방향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은 전기요금에 민감한 산업이다. 한전의 재무 건전성 확보와 정보기술(IT) 산업 경쟁력 유지 사이에서 정책적 선택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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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