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는 각종 서류 뭉치와 집기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고,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설치한 가짜 경찰서 세트장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이번 공개는 해당 지역에서 범죄 단지 30여 곳을 적발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캄보디아 수사 당국이 단속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현장을 공개한 것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해부터 2천5백여 곳을 단속해 조직원 3만여 명을 추방했으며, 온라인 사기 범죄도 절반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 전담반도 연일 성과를 전하고 있다. 전담반은 지난달까지 한국인 조직원 14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7명을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기 범죄 확산으로 관광객 감소 등 피해를 호소하던 현지 교민 사회도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캄보디아 정부의 성과 발표를 둘러싸고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과거 캄보디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이 범죄 수익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으며, 일부 권력층과 범죄 조직 간 유착 의혹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캄보디아 정부는 다음 달까지 모든 사기 범죄 조직을 근절하겠다고 공언했다. 단속이 실질적인 범죄 근절로 이어질 수 있을지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년 만의 대학로 귀환… 극단 춘추, ‘길’·‘레일 위에서’ 동시 무대
전하1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신밟기 행사 개최
김종섭 울산시의회 부의장님과의 인터뷰

목록으로
▲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