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전통시장 편의시설 확충과 특화사업 등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시는 올해 동문동 일원 5014㎡에 동부전통시장(이하 동부시장)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대형버스 여러 대와 자가용 15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 주차장이 조성되면 고객 접근성 향상과 관광객 유입으로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동부시장의 경쟁력 있는 수산물을 특화하기 위해 지상2층 규모의 수산물 전문 식당가를 조성하고, 수산물 신선도를 측정하는 LED 전광판 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동부시장에 내년도까지 국비 등 16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산시장과 해미시장은 화장실 리모델링과 가스시설, 비가림시설을 조성하는 등 전통시장 기반시설 정비에 5억 8천만원을 투입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설현대화와 함께 상인교육, 대표 먹거리 개발, 이벤트사업 등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