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태안군, “기초수급자 문턱 낮춘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총력
  • 김종관
  • 등록 2023-04-05 13:45:30

기사수정


▲ 태안군, “기초수급자 문턱 낮춘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총력



태안군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복지증진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 한해 △맞춤형 기초생활 보장 지원 확대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 △자활근로 사업 취약계층 자립 지원 강화 △민관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으로 복지사각지대의 선제적 차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올해 기초수급자 수를 지난해 2240가구 대비 10% 늘어난 2464가구로 확대하고 생계·의료·교육급여 지원에 나서는 등 맞춤형 기초생활 보장 지원 확대를 도모한다.


이로써 그동안 실제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부양의무자 기준에 못 미쳐 보호를 받지 못했던 군민과 단전·단수·공과금 체납자, 은둔형 거주자 등에 대해서도 맞춤형 복지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최근 경기침체로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층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가구별 건강보험료(노인장기요양보험료) 2만 2310원 이하의 노인(65세 이상) 세대·등록장애인 세대·한부모가족 세대·중증질환등록 세대를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지원 확대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지원대상을 지난해 1842가구에서 올해 64% 늘어난 3021가구까지 늘려 저소득층의 건강증진 및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자활근로 사업 취약계층 자립 지원 강화의 경우 근로능력은 있으나 일반인과의 경쟁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근로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올해 자활근로 사업단과 참여자 수를 확대키로 하고 기존 10개 사업단을 12개로 늘리고 참여자 수도 50명에서 70명으로 늘려 취약계층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끝으로, 군은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위원과 실무협의체위원,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을 새롭게 위촉하고 보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 안부 확인과 위기가정에 대한 가정방문 및 상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이들이 적기에 각종 복지급여를 신청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에게는 연합모금 등을 통해 민간재원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지안근 복지증진과장은 “국내 복지제도는 신청주의에 입각해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태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제도 제공 및 발굴에 힘쓰고 현재 추진 중인 복지제도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