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19(토)15:30 UN기념공원, 뉴질랜드 총리 등 200여명 참석, 뉴질랜드의 한국전쟁 참전 기리는 ‘기념비’ 세워 -
APEC회원국 21개국 정상들의 회의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오는 19일, 부산 UN기념공원을 방문하여 한국전에 참전한 뉴질랜드 용사의 공로를 기리는‘기념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갖는다. 이날(11.19) 기념비 제막식에는 뉴질랜드 헬렌 엘리자베스 클라크 총리, 존 윈스턴 하워드 호주 총리내외,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윤광웅 국방부장관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허남식 부산시장과 윤광웅 국방부장관의 연설, 추모기도, 기념비 소개, 뉴질랜드 총리연설기념비 제막(뉴질랜드 총리, 한국전 참전용사 등), 헌화, 추모 조총, 묵념(추모나팔), 축도, 묘역순례(뉴질랜드 총리, 시장님, UN공원 사무처장,駐韓뉴질랜드 대사 등)순으로 진행된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연설을 통해 “머나먼 이국땅 한국에서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하여 장렬하게 산화하신 참전용사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자유와 평화는 APEC의 정신이자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인류의 영원한 가치이며, 반세기전 거룩한 목숨을 바쳐 이 땅을 지켜낸 뉴질랜드와 호주를 비롯한 UN 용사들의 희생에 깊이 감사하고, 평화 애호국의 자유 수호 의지를 영원히 간직하기 위하여 UN기념공원을 성지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뉴질랜드는 6천명의 뉴질랜드군인들이 유엔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였으며 이 기념비는 참전용사 6천명의 뉴질랜드인들에게 헌정되며, 한국전쟁중 전사한 45명중 34명이 안장되어 있는 유엔기념공원에 세워져 뉴질랜드의 한국전쟁참전을 기리게 된다. 이번 기념비는 뉴질랜드에서 디자인되어, 뉴질랜드 코로만델에서 생산된 화강암에 조각되었으며, 기념비의 비문은 영어, 마오리어 그리고 한글로 새겨져 있고,뉴질랜드의 문화유산부와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대한항공(5.7톤 기념비 운반), 재한 유엔기념공원의 지원으로 제작‧설치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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