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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만 요트경기장 민간투자사업으로 재개발 추진
  • 김성계
  • 등록 2008-04-11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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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대산업개발(주) 민간제안서 접수, 부산시 관련절차 등 추진 -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재개발되어 국제적 해양스포츠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부산시는 오늘(4.11) 오전 8시 30분 허남식 시장과 송규정 상의회장 등이 참석하는 경제 현안회의를 통해, 지난달 31일 현대산업개발(주)로부터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민간투자법의 규정에 따라 최초 제안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마리나의 필수시설인 계류시설과 요트 보관·수리시설을 비롯해서 경기장 시설 전체를 현대화하는 한편, 숙박·전시·판매시설 등을 갖추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현대화된 마리나 시설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사업방식은 BTO방식(Build-Transfer-Operate : 건설-이전-운영)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제안서가 접수됨에 따라 앞으로 민간투자법이 정한 절차에 의거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2개월간 타당성 검토를 맡겨 그결과를 바탕으로 민간투자사업으로의 추진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시의회 동의를 받고 제3자 참여를 위한 공고(3개월간 실시)를 통해 공모절차를 거친 다음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협상을 통하여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최종 절차를 마치게 되고, 이후 설계 및 승인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1986년 4월 준공된 이래,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2002 아시안게임 요트경기를 개최한 국내 최대의 마리나 시설임에도 △건립당시 지나친 경기위주의 시설건립 △그에 따른 시민의 접근성과 이용 미흡 △20여년 된 노후 시설 등으로 인하여 그동안 민간투자에 의한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었다. 김종해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우리 부산이 해양스포츠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마련된 만큼, 부산요트경기장이 세계적인 마리나로 다시 태어나도록 차질없이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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