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복무취약 시기 공직기강 감찰결과 발표
  • 김성계
  • 등록 2008-08-14 10:53:00

기사수정
  • ◈ 행정상 시정 4, 주의 2, 신분상 훈계 5, 주의 11 등 22건 조치
부산시는 최근 조직개편, 하계휴가 등 복무취약 시기를 전·후해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청사보안관리 및 공직기강을 사전에 바로잡고, 시민생활 안정과 민원처리 지연·기피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공직기강 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찰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감사관실 직무감찰담당 등 2개 반 6명을 투입해 공사·공단 등 투자기관을 포함한 시 산하 전 기관에 대한 감찰결과로, 총 22건의 행정상(시정4, 주의 2), 신분상(훈계5, 주의 11) 조치를 취했다. 부산시는 복무취약 시기를 맞아 출·퇴근, 외근, 무단이석 등 공무원 기초 복무 및 행동강령 실태 등 공직기강 저해사례와 공직기강 확립실태, 야간․당직근무 실태, 관용차량 이용 및 관리실태, 취약업무 분야 시정저해 요인 등 사각지대 감찰, 민원서비스 지연·기피행위 등 민원관리 실태 등을 노출과 비 노출을 병행해 예방감찰을 실시했다. 감사결과, 조직개편과 후속 인사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정위치 근무, 출근시간 준수 등 개인별 복무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연일 계속되는 고유가 극복을 위한 정부의 비상대책 발표 이후 기관별․개인별 에너지 절약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고유가 속 관용차량의 방만 운영 및 허술한 관리체계에 대한 언론 지적에 따라 시․사업소 위주로 관용차량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관용차량 사적사용 및 관용차량 유류 개인사용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는 없었으나, 일부 구청의 경우 배차승인 없이 업무시간외에 관용차량을 부 적정하게 사용하는 등 업무시간외 관용차량 관리가 다소 소홀한 사례가 적발되었고 차량관리 담당자 미 지정, 차량운행일지 기록 관리 소홀, 차량관리 관련대장을 비치하지 않는 등 허술한 관리체계에 대한 업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산하기관의 경우 서류 방치 등 개인별 보안관리가 여전히 소홀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시는 행정상 지적사항 6건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자 교육 등 주의조치를 내리고, 훈계(5명) 및 주의(11명)대상 직원은 소속기관장(부서장)에게 통보해 처분기준에 따라 조치토록 하고,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전 부서에 전파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