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군.경, ‘경제살리기’‘지역방위’ 손 잡았다
  • 정공철
  • 등록 2009-02-26 06:00:00

기사수정
  • -27일 경제위기 극복협약.통합방위 지방회의 잇따라 개최-
전남지역 행정기관과 군.경이 한데 모여 지역제품 사주기와 각종 공사시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등 지역경제 살리기와 지역방위 역량 강화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한다. 전남도는 27일 오후 3시 도청 왕인실에서 박재영 행정부지사와 김장환 도교육감, 모종화 31사단장, 구옥회 3함대사령관, 박영헌 도 경찰청장, 김태성 11공수특전여단장, 양철환 공군제1전투비행단장, 김상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 500여명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통합방위 지방회의를 개최한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에 앞서 6개 지역방위 유관기관과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 지역생산품 판로 확대와 각종 공사 발주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키로 하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전남도는 제대 군.경 직업훈련 실시, 현역 장병 교육프로그램 제공, 제대 군.경 취업알선, 군.경 대민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또 6개 지역방위 유관기관은 공사 발주 및 도급시 지역 건설업체 우선 참여, 지역생산제품 우선 구매 등 판촉협조, 지역 농수축산물의 구내식당 이용 등을 통한 소비 및 홍보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전남도는 이번 협약체결 후 6개 지역방위 유관기관과 지역생산품 판로 확대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자급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부수적으로 도내 각종 문화공연, 축제 등에 군.경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박재영 부지사는 이번 협약식에서 “‘지역생산품 애용운동’이 지역내 전도민, 기관단체로 파급.확산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해나가자”며 “이를 통해 실의에 빠져 있는 지역기업과 고통을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상호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벌어질 통합방위 지방회의는 최근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시험발사 위협과 거듭되는 강경발언 등으로 급박하게 돌아가는 국내외 안보환경을 새롭게 인식, 안보의식을 다잡아 지역방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회의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박재영 부지사가 대독하는 인사말을 통해 “남북관계 경색으로 긴장이 높아가고 있는 만큼 민.관.군.경이 합심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하고, 각종 재난과 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가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전남도는 ‘군사 및 재난 등 포괄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올해 목표로 설정하고 실천과제로 ▲민.관.군.경 통합 지휘체계 확립 ▲자원관리 및 비상 대비태세 만전 ▲비상대비 훈련 및 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국가정보원은 ‘최근 안보정세 전망’을, 31사단은 ‘총력 안보태세’를, 해군 제3함대 사령부는 ‘3함대 작전현황’을 각각 시청각 자료 등을 통해 상세하게 보고하고 민.군간 유대감 고취 및 안보의식 제고에 나선다. 부대행사로 예비군 훈련용 서바이벌 장비 등 전시와 전투식량 시식행사가 열린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육군 96연대 1대대, 해군3함대 318대대, 전남지방경찰청 501전투경찰대, 순천 낙안면대와 19명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3.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울산 동구지회 2025년 후원감사의 날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울산 동구지회(회장 신정화)는 12월 12일 오후 7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2025년 후원감사의 날 음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구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악기 연주와 합창 등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과 재능을 음악 발표를 통해 선보이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
  4.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 보육 교직원 문화의 밤 행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남숙)는 12월 12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육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
  5.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온기나눔 우수기관 한자리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지난 18일 오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하는 ‘베스트 자원봉사단체 선정 및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려 지역 온기나눔 활동을 이끄는 우수 자원봉사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워크숍은 우수기관·단체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 기획과 운영 역량을 높여 자원봉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
  6. 울산 동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 행사 개최 동구지역자활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용식)는 12월 12일 오후 3시 HD아트센터에서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2025년 자활근로 참여자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문화 행사는 자활근로 사업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재충전하고, 유대감 형성과 자활 의지를 더욱 강..
  7. 만인의 연인 김서진, 울산서 성황리 콘서트 개최 가수 김서진[뉴스21일간=임정훈] ‘만인의 연인’ 가수 김서진이  12월 13일(토) 오후 6시, 울산 동구 전하체육관(대왕암홀)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의 깊이 있는 감성과 진정성 있는 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출연진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서는 장구팀 공연을 시작으로 박...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