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캄보디아 국왕, "수원시에 깊은 감사"훈장 수여
  • 주재상
  • 등록 2009-06-12 16:37:00

기사수정

김용서 수원시장과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은 12일 오전 11시 수원시청을 방문한 캄보디아 미연쩨이주의 오웅오엔 주지사로부터 캄보디아 국왕이 보낸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황실에서 열린 훈장수여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오웅오엔 미연쩨이주 주지사, 김정욱 LFM총재 등 20명이 참석했다. 

훈장 수여에 앞서 캄보디아 공보관 욱 게오라타낙은 훈장 수상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김용서 수원시장과 홍기헌 의장이 보여준 캄보디아 국민에 대한 사랑과 캄보디아의 정보화 및 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김 시장이 받은 훈장은 캄보디아 왕국의 사회봉사부문에 대한 상위 훈장(Sahak Metrey Mohasena)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시장은 지난 2004년 9월에도 자매도시에 수원시민이 보낸 물품을 전달해 주고 당시 캄보디아정부 훈센총리훈장을 받은바 있으며 2007년 5월에는 당시 캄보디아 시엠립주 제1부지사로 있었던 오웅오엔이 수원시청을 방문해 캄보디아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중 최고의 훈장인 국가재건훈장 금장을 전달받은바 있다.

김용서 시장은 훈장을 받고난 후 “캄보디아 국왕께 감사드리며 이는 110만 수원시민에게 보내는 캄보디아 국왕의 고마움의 표시로 생각 된다”면서 “그동안 시정운영에 적극 동참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홍기헌의장도 “훈장을 주신 국왕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원시와 캄보디아의 교류와 봉사를 통한 우의증진을 위해 수원시와 함께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웅오엔 주지사는 그동안 수원시가 캄보디아에 컴퓨터 및 교육기자재를 지원해준데 대해 거듭 감사를 표했다. 또한 수원시가 앞으로 캄보디아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상호 교류방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그동안 수원시는 캄보디아에 수원시민이 기증한 컴퓨터, 의류 및 학용품, 교육기자재 등을 전달해 주민으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2007년 12월 26일 김용서 수원시장이 국제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국제사회에 선포한바 있으며,

이곳에 2007년부터 2010년까지 6억2천3백만원이 투입되어 수원마을을 조성하게 되는데 조성사업은 현재 484명이 참여하여 마을회관 1개소 건립, 공동화장실 12개소 신축, 소각장 3개소 설치 등의 사업을 펼쳤다고 한다.

또 마을길 포장, 주택 50개동 개,보수, 중학교 신축을 비롯한 초등하교 10개실 증축과 5회에 걸쳐 48명의 의료봉사활동 및 의류, 생필품, 장남감, 문구류, 신발, 학교기자재 등 3만301점의 구호품을 지원하였으며,

특히 2007년부터 매년 100여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수원마을에서 해외봉사캠프를 실시하는 등 110만 수원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간외교의 몫을 다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