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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3번째 경기도립공원 지정
  • 주재상
  • 등록 2009-07-13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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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기도 13일 경기도립공원으로 수리산 지정고시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과 안양시 안양동, 안산시 수암동에 걸쳐 있는 수리산이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된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수리산도립공원 건립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수리산 일대 6.97㎢를 3번째 경기도립공원으로 지정하며, 공원지정은 경기도보 게시일에 확정된다고 13일 밝혔다. 수리산의 도립공원지정은 민선 4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주요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수리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되며 116억원을 들여 2010년 상반기부터 2011년말까지 주차장과 화장실, 방문자센터, 등산로 등 이용자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부터 104억원을 추가로 투자, 야생화 증식원, 산림체험장, 습지체험원, 수생식물관찰로 등 각종 체험시설을 설치, 일반인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수리산은 군포시와 안양시, 안산시를 연결하는 도심속에 위치한 녹색섬으로 주말 기준으로 일일 14,000명, 연간 140만명이 이용하는 쉼터다. 수리산 도립공원은 군포시 속달동 4.3㎢, 안양시 안양동 2.55㎢, 안산시 수암동 0.12㎢ 규모로 조성되며, 철저하게 자연을 보존하는 공원자연보존지구와 공원내 편의시설과 체험시설 등이 들어서는 공원자연환경지구로 구성된다.
 
경기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수리산은 경기 서남부의 대표 산지로 많은 수도권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도심지의 녹색공간”이라며 “각종 개발압력으로부터 수리산을 보호하고 인근지역(안양,안산,군포,시흥 등) 200만 도민들에게 쾌적한 산림휴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립공원을 추진했다”며 도립공원 지정이유를 밝혔다.
 
경기도는 수리산도립공원의 조성 목적을 ‘자연을 지키고 숲을 배우는 공원’으로 정하고, 공원구역을 적극 보존 공간, 산림 휴양 공간, 체험학습 및 지원 공간의 3개 공간에 생명이 숨쉬는 숲, 자연을 느끼는 숲, 건강이 넘치는 숲, 만남이 있는 숲, 배움이 가득한 숲 등 5개 테마로 조성해 이용자들의 휴식과 학습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도는 공모를 통해 2007년 9월 수리산을 도립공원 지정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그동안 공원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4회), 도 관계부서(4회)협의와 중앙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치는 등 1년 7개월에 걸쳐 수리산의 도립공원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경기도에는 지난 1971년 지정된 성남시 소재 남한산성 도립공원과, 2005년 지정된 가평군 연인산 도립공원 등 2개의 도립공원이 있다.
 
[자료문의 횐경정책과 031-249-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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