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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반가운 ‘WEST 5년 연장’
  • 주정비
  • 등록 2013-05-25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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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기 프로그램 참여 강승만 씨 “글로벌 경쟁력 향상 큰 도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워싱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올해 10월 만료 예정인 한·미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을 향후 5년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WEST(Work, English Study and Travel)는 2008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대학생에게 미국에서 4~5개월의 어학연수, 자신의 적성 및 전공에 맞는 기관(기업)에서 최장 12개월의 인턴근무, 1개월의 여행 등 총 18개월의 체류 일정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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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양국 정상은 올해 10월 만료 예정인 한·미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을 5년간 추가 연장하는데 합의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간)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청와대)
프로그램 시행 후 5년 간 많은 대학생이 미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 및 실무경험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들로 성장했다. 현재까지 16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수료했거나 참여 중이다.
지원자격은 4학기(전문대 2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휴학생 또는 최근 1년 이내 졸업자 중에서 성적이 모든 학기 평점 평균 3.375점(4.5점 만점) 이상이어야 한다. 영어능력은 TOEIC 750점 이상, TOEIC 스피킹 5등급(11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심사는 서류와 면접, 미국 현지에서 전화를 통한 영어면접 등을 거친다.
참가자로 선발되면 왕복 항공료를 지원받고, 미국기관(기업)에서 무급 인턴으로 일할 경우 최장 24주간 생활비 일부를 지원받게 되며 저소득층 참가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참가비, 어학 연수기간 생활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다양한 분야서 경력 쌓을 수 있어
교육부에 따르면 WEST 프로그램은 미국 국무부가 선정한 스폰서를 통해 비즈니스, 이공계, 언론, 행정,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턴십 구직이 가능하다. 전공과 관계가 없는 인턴이라도 본인의 경력과 노력이 있으면 구직이 가능하다.
교육부 글로벌인턴지원팀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 미국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차원의 교류기회를 확대시켜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직종에서의 인턴취업이 가능하며, 실무 능력을 쌓을 수 있고 어학 실력과 글로벌감각을 갖출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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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WEST 프로그램에 참여,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Equilar의 마케팅·영업 지원인턴으로 근무했던 강승만 씨.
지난 2011년 4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16개월 동안 미국에 거주하며 제6기 WEST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강승만 씨(원광대 컴퓨터공학과 4학년·27)는 5개월의 어학연수와 10개월의 인턴십을 했다.
WEST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미국에 도착해 어학연수를 시작하는 동시에 구직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WEST프로그램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모의면접 및 자기소개서, 이력서 작성방법 등 취업준비 교육이 도움이 많이 됐다”며 “방과 후 남는 시간에 다른 국적의 친구와의 어울림 및 소셜모임에 참석해 서부에 위치한 기업에 대해 스스로 조사해 볼 수 있어 구직활동 당시 폭넓은 직업선택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국무부의 공인을 받은 스폰서 업체에서 구직을 알선하지만 미국인 지원자와 WEST참가자들간의 경쟁에서 좋은 자리를 얻어내는 건 자신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감각 및 어학실력 갖춘 ‘글로벌 인재’로
강승만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Equilar(에퀄라)의 마케팅·영업 지원인턴으로 근무하며 기업자료 분석 및 고객분석을 통한 잠재고객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6개월 계약으로 시작해 계약만료가 될 무렵 4개월 연장제의를 받아 CRM Admin 및 데이터분석 업무 보조 업무도 수행했다. 인턴십이 끝나고 회사로부터 정직원 제의를 받기도 했다.
그는 “회사 대표는 내게 언제라도 회사로 돌아오라는 말을 했다”며 “타국에서 누군가에게 능력을 인정받고, 인간적으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승만 씨가 꼽은 WEST 프로그램의 장점은 바로 해외비즈니스에서 필수인 영어회화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과 미국의 기업문화를 몸소 체험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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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Equilar(에퀄라)의 마케팅·영업 지원인턴으로 근무했던 당시, 강승만 씨가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강승만 씨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미국의 자유로운 업무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며 “자율적인 업무추진이 이뤄지는 업무 시스템 안에서 책임감을 배웠고 기업 내 서열에 관계없이 다양한 사고방식과 개인의 의사가 존중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WEST프로그램은 미국의 문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대학생들은 WEST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WEST(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프로그램
WEST 프로그램은 Work, English Study and Travel의 약자로 미국에서 4~5개월 어학연수를 받고 미국 내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3~12개월 인턴으로 근무하며 미국의 언어와 문화뿐 아니라 실무적인 경험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와 미 국무부 교육문화국이 함께 운영하는 대학생 해외취업 연수 프로그램으로 이번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2018년 10월까지 약정기간이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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