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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생존애국지사와 간담회
  • 이정수01
  • 등록 2013-08-12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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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광복절을 앞둔 8월 12일 낮 12시 야탑동 감미옥에서 생존애국지사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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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7명 생존애국지사 가운데 거동이 가능한 김상길(87)·김우전(91)·조성국(89) 3명 애국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관계공무원이 참석했다.

 

이 시장과 생존애국지사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친 당시의 역사적 사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지자체 차원의 독립유공자 명예 선양 지원책을 논했다.

 

김상길 애국지사는 1942년 항일학생결사 태극단 조직을 확대해 투쟁했다. 1943년 5월 배반자의 밀고로 징역 단기 5년, 장기 7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45년 8·15광복으로 출옥했다. 정부는 김 애국지사에게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을 수여했다.

 

김우전 애국지사는 일본 입명관대학 법정과 재학시절에 재일학생 민족운동 비밀 결사단체인 조선민족 고유문화유지계몽단에 가입해 활동했다. 1944년 1월 일본군에 징병 돼 근무 중 부대를 탈출했다. 이어 광복군에 입대해 문전기술 교재와 한글 무전암호문을 제작했다. 1945년 3월에는 임시정부 주석 판공실 기요비서로 임명돼 활동했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조성국 애국지사는 1944년 5월 한남중학교 동급생들과 학생 모임을 조직해 삼구 단파수신기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미국에서 보내는 “자유의 소리”를 청취하면서 독립사상, 일제의 패망, 조국 독립 소식 등을 민중에 전파했다. 이 활동이 1944년 10월 일본경찰에 발각돼 징역 단기 1년 6월, 장기 3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1945년 8·15광복으로 출옥했다. 1982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부 훈장이나 포장 외에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예우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독립유공자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애국지사 여러분들의 민족정기는 후손에게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7월 24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분당구 구미동에 거주하는 조성인(91세) 애국지사 댁을 방문해 ‘성남시 보훈명예 증서’를 전달하고, 자주독립을 위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성남시는 생존 애국지사 보훈명예수당을 매달 30만원(종전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올 7월부터 지급하고 있다. 이들이 사망하면 지원하는 위로금도 100만원(종전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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