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민관 합동 조사단은 쿠팡의 ‘내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이름과 이메일 등 약 3천3백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쿠팡이 최초 신고한 4천여 건보다 7천 배 이상 많은 규모다.
조사 결과 공격자는 배송지 목록 페이지 약 1억 4천만 건을 조회했으며, 여기에는 이용자가 가족과 친구 등 지인에게 보낸 배송 기록도 포함됐다. 제삼자의 개인정보까지 유출된 것이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7개월 동안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 경로도 조사단에 의해 밝혀졌다. 쿠팡 이용자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발급되는 가상의 ‘전자 출입증’을 위·변조해 정상 이용자인 것처럼 접속한 방식이다.
조사단은 쿠팡에 관련 기록 보전 명령을 내렸으나 회사 측이 이를 어기고 일부 기록이 삭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쿠팡은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