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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촌일손돕기’로 민생지원 활동 펼쳐
  • 김인로01
  • 등록 2012-06-29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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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심한 가뭄 속 농가 어려움 함께 동참
    
봄부터 계속되고 있는 가뭄 장기화로 용수공급과 농작물 생육부진 등 농업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8일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막바지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일손부족으로 마늘?오디 등 밭작물을 수확하지 못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도청 전 공직자들이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일손돕기는 6월 29일 정헌율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청내 모든 실국에서 전 시군의 마늘밭?오디밭 등 173,940㎡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농가를 격려했다. 
  
 한 농가주는 “마늘은 시한영농 작물로 모내기를 위해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1년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데,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직원들이 도와 줘 큰 시름을 덜었다”며 고마워했다. 
  
 일손돕기에 참석한 직원들은 평소에 사무실 내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사무만 보다 밖에 나와 직접 마늘을 뽑고, 담는 작업을 몸소 실천해 농민들의 고달픔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전북도는 예년과 달리 10~20명 단위의 소규모 그룹 지원으로 본격적인 영농철인 지난달부터 투입하고 있으며, 이날 일손돕기로 장마전에 수확작업과 파종작업을 마쳐 농촌일손돕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일손돕기 추진을 위해 전북도는 본청과 시군, 읍면동사무소, 지역농협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각급 사회단체에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영농 집중기인 매년 이맘때면 농촌 일손이 부족한 점을 감안, 농업인들이 제때 영농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도 성신상 농수산국장은 “농촌일손돕기가 농촌경기침체, 유가·원자재가 상승, 고임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면서,
   
 특히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전망하여,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 현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일손이 꼭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연계 추진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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