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청원통합군민협의회가 청주교통과 동양교통의 시내버스 무료및 요금 단일화 거부를 위해 청원군청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
청주·청원통합군민협의회가 26일 청주교통과 동양교통의 시내버스 무료 환승 및 요금단일화 거부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교통과 동양교통에서 주민들을 볼모로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무료 환승에 관한 합의내용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집단이기주의의 전형으로 청원·청주 주민들에 대한 배신으로 86만 주민들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시내버스 손실액 재정지원은 객관적인 근거에 대한 검토와 합의과정을 거쳐 결정돼야 할 사항으로 자신들이 감당해야 할 몫까지 주민들에게 전가하는 불법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16만 청원군민을 대표하는 통합군민협의회는 주민의 운송수단인 시내버스를 파행 운행해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청주교통과 동양교통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청주시는 시내버스가 조속히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청주교통과 동양교통이 부당요금을 받는 것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시내버스 파행운행이 지속될 경우 86만 청원·청주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시내버스 파행운행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