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되는 건설관련 자료에 의하면 올해도 장기화 되는 국내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건설산업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예측되고 있고, 대기업과 중소건설업체 간의 수주격차도 점점 심화되는 양상에 따라 경남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가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경상남도는 금년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정부의 SOC사업 투자축소와 구조조정 등 건설업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건설시장 환경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건설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 마련 등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의 일환으로 지역 중소 건설사의 하도급 및 공동도급 참여 확대를 위하여 지역 우수 전문건설업체 정보를 담은 CD를 제작, 대형 종합 건설업체에 배부하는 사업을 CD 제작 및 우송에 따른 비용 부담과 편리한접근성, 홍보 극대화를 위하여 ‘경상남도 우수 전문건설업체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하였다.
이번에 구축한 ‘경상남도 우수 전문건설업체 추천 시스템’은 도내 전문건설업(설비 포함) 21개업종 5,079개업체 정보를 협력업체 등록 추천과 하도급업체 추천용으로 구분하여 담고 있으며, 해당 업체를 검색하면 기본현황, 경영 및 기술인력, 신기술 및 신공법 보유현황 등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아울러, 도 전체 또는 각 시·군별로 열람이 가능하고 시공능력평가액 선택시 지역 또는 업종 선택을 한 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별로 검색과 출력이 가능토록 하였으며, 경상남도 건설정보 홈페이지(
http://gnci.gsnd.net)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 홈페이지(
www.kosca38.or.kr)를 통하여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운 여건과 현실을 타개하기 위하여 지난달 중앙 및 대형 건설업체 800여개사에 우수 전문건설업체 추천 시스템 홍보와 지역 업체의 하도급 및 공동도급 참여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