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은 그 어떤 사회적 문제의 논의 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청년의 사회진출은 미래 국가발전의 주축을 만드는 과정이며,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시작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청년 취업난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러한 청년 취업 문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사회적 중요 문제로 항상 거론되어 왔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도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일자리 정책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경남도는 창원국가산단 내 대기업 등 7곳과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대학생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 협약 기업 : 대기업 6(한국지엠, 볼보그룹코리아, 두산엔진, 포스코특수강, 대원강업, 한국철강), 중견기업 1(세방전지)
홍준표 도지사와 창원국가산업단지 글로벌 기업 대표, 대학 취업관련 처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경남도와 7개 기업은 지역산업 발전과 도내 대학생들의 안정적 일자리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에 도내 대학생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관 협력 및 지원 네트워크 구축하고, 기업은 신규인력 채용 시 도내 대학생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도는 기업과 도내 대학 간의 맞춤형 인력육성과 취업 및 인적자원 정보교류, 기업의 인·허가, 민원처리 요청 시 원스톱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오늘 고용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있는 7개 기업과의 협약은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대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는 올해에도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24개 기업 중 9개 기업에서 도내 대학생 175명이 취업에 성공함에 따라 2012년 대비 2.2배의 고용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도는 작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4개 대학(경상·창원·경남·인제대) 협약으로 KAI 트랙을 운영, 대학별로 10명씩 매년 40명의 안정적 취업기반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