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을미년 새해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시무식을 개최하고 공식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형식적으로 진행하던 도민 초청 등 의례적 행사를 과감히 생략하고, 새해 도정계획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무엇보다 공무원들이 공심을 바탕으로 조감능력과 균형감각을 가지고 사려 깊은 생각으로 도정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시경(詩經) 북풍(北風)에 나오는 ‘휴수동행(攜手同行)’의 마음으로 “서로 손을 맞잡고 도민 모두가 힘을 모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으며, 진정으로 도민을 위하여 일하고 전북의 앞날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들이 전주군경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을미년 새해 전북도정을 위한 새로운 각오도 다졌다.
도 관계자는 "민선6기 처음 맞이하는 새해의 태양처럼 2015년 한해가 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도민과 함께하고 나눌 수 있는 생동하는 전북도정을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