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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부정적 평가 더 많아
  • 배상익 선임기자
  • 등록 2015-01-13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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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분야 1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통한 경제 활성화 부분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외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사진=청와대 제공) © 배상익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공감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기자회견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는지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감한다는 의견이 33.0%,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39.6%로, 비공감 의견이 6.6%p 높게 조사됐다.

 

한편 기자회견에서 나온 대통령의 발언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한 경제 활성화 부분이라는 응답이 29.5%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이 13.9%로 2위, 광복 7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 제안은 8.4%로 3위, 청와대 문건 파동 사과는 7.9%로 4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비서실장 비서관 3인방 유임(6.5%), 설 전후 이산가족 상봉 제안(4.2%), 청와대 인사개편 계획(1.4%), 개헌논의 시기상조(0.6%)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은 68.2%가 공감한다고 응답해 긍정 평가가 높았던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경우 63.7%가 공감하지 못한다는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공감한다는 의견은 지역별로 대구/경북 지역이 47.3%로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세종이 44.5%, 강원이 42.2%로 다른 지역에 높게 나타난 반면, 공감하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광주/전라가 52.1%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이 44.2%, 서울이 43.9%로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공감한다는 의견은 60세 이상이 6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43.0%, 40대 23.8%, 30대 23.0%, 20대 9.6%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공감 의견이 증가한 반면, 공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은 40대가 53.6%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47.3%, 20대가 46.9%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월 1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다. /뉴스21 배상익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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