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정완택)는 한국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 실현을 위해 201
5년도 새해 목표를「도민의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전북 실현」으로 정하고 더욱 더 바
빠지는 119가 되겠다고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5대 분야 21개 정책과제를 선정하여 본격 추진한다고밝히고 특히 다음세대 안전
교육을 위한 119안전체험관 명품화와 도서지역 주민 등 119서비스 취약지역 해소, 재
난현장 소방관서장 지휘권강화및 사회적 약자 안전지원 사업에 방점을 찍고 역점 추
진한다고 강조했다.
■ 소방안전교육 강화분야 주요과제
전국최초 물놀이 안전체험 교육실시
119안전체험명소 육성
각 분야별 주요과제를 살펴보면, 소방안전교육 강화 분야는 ‘전국 최초 물놀이 안전체험 교육’과 ‘119안전체험관 안전체험 명소 육성’이 특징적이다.
물놀이 안전체험 교육의 경우 현재 임실군에 위치한 119안전체험관 부지내에 사업비 25억원을 투입, 워터파크형 전문체험시설이 공사중이며, 완공 후시범운영을 거쳐 6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급류·웅덩이·선박침몰 등 다양한 수중사고를 체험하고 생존방법을 교육받을 수 있는 이 시설이 정식 가동되면 ‘전국 최초’의 물놀이 전문교육장이 탄생하는 것으로 운영성과에 타 시·도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119안전체험관 안전체험 명소 육성사업은 119안전체험관 교육프로그램 정례화와 다양성 추구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우선 세월호사고 이후 부각된 교육현장 안전사고방지 필요성에 따라 초·중·고교생은 3년 1회, 교원은 직무교육 시 1회 이상 안전체험교육이 이뤄지도록 하며, 지방행정연수원, 공무원연수원, 35사단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현119안전체험관 안에 휴게실, 정원, 무료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12만명 교육실적을 달성, 전국적인 안전명소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든든한 재난대응기반 구축분야 주요과제
항만․도서지역 재난대비 구조구급정 도입
소방장비 등 보강
든든한 재난 대응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우리도에 최초인 구조구급정 도입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소방장비 보강 사업을 통해 소방장비 현대화 수준을 크게 높인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구조구급정 도입사업은 50억원을 들여2016년까지 60톤급으로 건조, 2017년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구조구급정이 정상 가동되면 종래 지리적 취약지역 이었던 25개 유인도서 주민 5,700여명에 대한 119서비스품질 향상과 선박화재사고 대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장비 등 보강사업은 88억원을 투입 35대 신규소방차를 도입해 현재 25%수준의 소방자동차 노후율을 16%까지 낮추고, 전주 서부신시가지와 장수군 번암면에는 올해 22억원의 예산으로 각각 119안전센터와 지역대를 건립하고 최근 소방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혁신도시 안전센터 설치도 함께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 발 앞선 재난예방 및 대비분야 주요과제
재난현장 긴급구조 대응태세 강화
대형화재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책 추진
한 발 앞선 재난예방 및 대비 분야에서는 재난현장의 긴급구조 대응태세를강화하고 대형화재 차단을 위한 선제적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모은다.
재난현장 긴급구조 대응태세 강화의 경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에 따라 복잡․광범위한 재난현장의 인력․자원 통제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긴급구조통제단장(소방본부장, 소방서장)의 지휘권 강화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현장지휘관에게 비상발령권이 부여되고 재난현장 언론보도 창구를 긴급구조통제단으로 단일화 하며 지원기관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확대 시행하는 한편 민․관․군 합동대응훈련을 통해 통합지원본부장(시․군 부단체장)과의 협력․지원체계를 긴밀히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형화재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책 추진은 도내 각 소방서별 환경 맞춤식으로 추진된다. 전주완산소방서는 전북의 대표적 한(韓)문화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집중적인 안전관리에 착수하게 된다. 우선소방용수확보가 용이하도록 지하식 소화전 26개소를 연차적으로 지상식으로 전환하고 지역주민에 의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비상소화장치함도 계속 확대해 나간다. 특히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말․행사 기간에는 소방부스를 운영, 소방체험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주·정차 문제로 소방출동로 확보가 시급한 전주서부신시가지 소방안전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전주덕진․군산소방서는 산업단지 밀집지역으로서 전문가 합동소방특별조사, 현장방문행정, 합동소방훈련을 주축으로 하는 산업단지 소방안전대책을, 익산소방서는 화학물질 재난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유해화학물질공장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지역안전협의체 구성과 출동대원 에 대한 대응교육 등이이뤄지게 된다. 또한 소방본부는 최근 발생한 의정부 도시형 생활주택 화재사고(‘15.1.10)와 관련해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월 16일까지 시·군 건축부서 등과 함께 도내 도시형 생활주택 67개소에 대
한 긴급 합동점검에 돌입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시설 유지ㆍ관리 상태는 물론 주
변 진입도로 폭, 외부마감재 등 주변 환경여건 등에 대한 현황파악도 병행하여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소방서별 대상처 관계자 소방교육 및 간담회를 통해 자율 안전관리 능력
을 배양하고 상반기까지 전체 대상에 대한 소방훈련을 실시해 화재대응능력을 제고 할
계획이다. 관련하여 소방훈련 시에는소방차 출동부터 차량배치, 화재진압까지 일련의
모든 상황과 절차를 실제와 같이 실시한다는 게 본부의 방침이다. 아울러 11층 이상의 고
층건축물 안전관리대책도 함께 시행된다. 먼저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자율안전관리의식을 높이기 위해 화재안전가이드 등 안전관리 홍보물을 제작ㆍ
배포하며, 30층 이상의 고층건물의 경우에는 설계 시부터 화재안전성설계의 사전검토
를 통해 화재안전수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70m까지 작업이 가능한 고가사
다리차 도입을 검토해 화재대응능력을 높인다는 것이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고층건물의 경우 공간적 제약이 상존하는 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가사다리차, 굴절차
등 특수장비를 집중적으로 활용한 실질적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훈련효과를 높이고
그 결과를 대응 매뉴얼 정비 등에 활용하게 된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최근 공사장 화재
사고 증가추세에 따라 용접․용단화재 원천적 저감대책이 도내 10개 소방서에서 동시 추진
된다. 종래 지도 중심의 관행을 탈피하여 안전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법집행을 이행할 계획이다.
■신속 정확한 현장대응 분야 주요과제
스마트 119신고서비스 운영
특수사고 대응체계 확립
신속 정확한 현장대응 분야는 다양한 방법으로 119에 신고 할 수 있는 스마트 119신고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