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통상 전문인력 고용이 어려운 수출 중소기업 및 수출 준비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외국어 통·번역비 지원사업을 추진, 20일부터 지원 희망 기업 접수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2014년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하인 수출 중소기업과, 수출 준비기업으로 본사
나 공장이 전남에 소재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회사 소개서, 제품 설명서, 수출 계약서 등 무역 관련 서류 번역비와 바이어
방문에 따른 수출 상담 및 계약 체결에 필요한 통역 비용이다. 기업은 총 3회에 걸쳐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1월 2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및 지원 절차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 누리집(www.jexport.or.kr)에서 안내받을 수 있
다. 통번역 업체는 수출기업이 희망하는 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
배유례 전라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산유국의 경제 불안, 엔저,
중국경제 성장 둔화 등 어려운 국제 통상 환경 속에서 통번역비 지원사업이 수출 중소기업
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향
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