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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지난 3월 정부합동감사 시 제기된 진안․장계 하수처리시설의 TMS 임의조작에 따라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시한 용담댐 상류유역 하수처리시설 45개소에 대한 전수조사결과를 포함한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였다.
조사 결과, TMS가 설치된 4개 하수처리시설(진안․장계․장수․무주 안성)은 방류수 수질기준 이내로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나, 일부 시설의 경우 증설이나 시설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인 마을하수도의 경우는 점검대상 41개소(진안25, 무주2, 장수14) 중 도 전수조사에서는 14개소(진안8, 장수6)가 기준을 초과한 반면, 새만금지방환경청 점검시에는 10개소(진안6, 장수4)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시설 및 운영관리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 자문 및 새만금지방환경청과시․군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18년까지 173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시설 및 운영관리 개선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우선 올해에는 개․보수 시급 시설에 대해 도 예비비 71백만원, 군에서 기 확보한 대수선비 413백만 원 및 관로정비 850백만 원(진안) 등 1,405백만원을 투자, 시설 및 운영관리 개선을 추진하고, ’16년 이후에는 국비 130억 원, 금강수계기금 및 군자체 28억 원 등 총 158억원을 투자해 장계하수처리장 증설, 진안하수처리 총인시설 보강 및 마을하수도 시설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 시설개선 추진과 더불어 새만금지방환경청에서는 금번 점검 시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10개 마을하수도에 대해 개선명령 및 과태료(500만원 이하)처분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