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에 메르스(MERS)가 발생하여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창군 농가들을 위해 전북도 공무원들이 일손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전북도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일손이 가뜩이나 부족한 상황에서 메르스(MERS)까지 발생한 순창군에 부서별로 10~30명씩 일손 수요에 맞추어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순창군은 매실,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수확 성수기로 블루베리 생산량은 전국 1위, 복분자는 전국 3위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블루베리 135ha 700톤, 복분자 365ha 1,600톤, 오디 125ha 550톤, 매실 290ha 1,800톤
▲ 농촌일손돕기
6.15일 농축수산식품국 직원 50여명은 메르스(MERS)가 발생한 순창군 일원의 오디 농장을 찾아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디 농장은 0.4ha(1,200평) 규모로 일손 부족에 메르스(MERS) 발생으로 일손 돕기 기피 현상 등 적기 수확이 어려운 가운데 전북도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근 수확시기를 맞은 제철 농산물(매실, 블루베리, 복분자, 오디 등)을 적기에 수확하여 기존 판로를 유지하고 또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도와 순창군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주기 운동을 도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 농촌일손돕기
전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농업인구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데다 메르스(MERS) 발생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순창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