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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해양복합리조트 여수 유치촉구 기자회견
  • 이진욱 사회2부 취재기자
  • 등록 2015-11-05 09: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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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에 동북아해양복합리조트로 만들어 남해안시대를 열겠다!’
  • 대한민국 정부가 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에서 한 약속, 이제는 지켜야한다

4일 오전11시 여수시청 브리핑 룸 에서 "동서창조포럼" 은 기자회견 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 의 사후 활용에 대한

대 정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 명 서

‘여수에 동북아해양복합리조트로 만들어 남해안시대를 열겠다!’

대한민국 정부가 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에서 한 약속,

이제는 지켜야한다.

21세기 신해양시대를 선도할 동북아해양복합리조트를 서해와 남해 거점지역에 조성한다는 정부계획에 의해 인천, 부산, 여수 등 9군데 후보지가 경합 중이다. 1만 명에 이르는 고용창출과 1조원의 경제효과로 인해 후보지 지자체들은 사활을 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남동부와 경남서부 시민사회로 구성된 우리 동서창조포럼은 작금의 상황에 대해 심각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동북아해양복합리조트 조성은 새삼스런 계획이 아닌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에 이미 들어있는 정부계획의 하나이다. 해양시대에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낙후된 남해안의 획기적 발전을 앞당겨 국토균형발전의 축으로 삼기 위해 유치한 2012여수세계박람회였으며, 그 취지실현의 구체적인 계획이 바로 동북아해양복합리조트인 것이다.

현 정부가 이런 정부계획 및 대국민약속을 무시하고 전혀 새로운 후보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원칙에도 효율성에도 맞지 않는 처사이다.

더욱이 인천과 부산 등 광역도시에 여수를 후보지로 끼워 넣음으로 해서 과연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쟁이 될 것인지 의심스럽다.

대통령선거 때마다 남해안시대, 남해안프로젝트, 남해안선벨트, 동서통합지대 등 공약만 남발할 뿐, 정작 당선되면 空約의 제물이 되어온 우리 남해안지역민으로서는 또 한 번의 대국민사기극의 제물이 되지 않을까 공포감마저 든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해양의 고른 발전을 통한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소외된 남해안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동북아해양복합리조트는 여수 경도에 조성해야한다.

둘째, 폐막4년째 표류하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의 성공을 위해 정부기본계획에 포함되어있는 동북아해양복합리조트를 박람회장과 연계 조성해 전 세계 및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라.

우리는 이와 같은 요구가 지극히 정당하며, 이를 전 국민들과 함께 관철시키기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해 갈 것이다. 만일 이를 무시하는 어떠한 정치적인 결정에도 맞서 싸울 것임을 천명한다.

2015. 11. 4

동서창조포럼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순천 광양 고흥 구례 여수 시민사회 100인)

* 상임대표 : 조세윤(남해환경포럼대표) 류중구(여수박람회 사추위공동위원장)

* 공동대표 : 이혁(진주 기업인) 정석만(사천 정석자치연구소대표)

정남권(하동 연예인연합회지부장) 김영현(광양 광양만환경포럼회장)

이병주(순천 적십자사지부장) 김기현(고흥 참여연대회장)

성동수(구례 학부모운영위원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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