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00년 동안 사용해 온 종이지적을 3차원 입체지적으로 전환하고 ‘한국형 스마트 지적’을 완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적재조사(바른땅)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북면 신촌지구 토지 소유자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측량성과 열람을 위한 현장사무실을 운영했다. 현장사무실에서는 토지의 이용현황대로 지적재조사 측량을 완료한 측량성과 열람과 함께 임시경계점표지 확인 및 지적확정 예정통지에 따른 토지 소유자의 의견을 접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사무실 운영을 통해 측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 등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 주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지적재조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관심과 협조를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북면 신촌지구 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시는 지난해 국비 8천500만원을 확보해 524필지 856천㎡를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적재조사측량, 일필지경계점표지 설치, 토지소유자 경계조정 등을 완료했다. 앞으로는 경계결정과 조정금 산정·지급,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등기촉탁 순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바른땅사업’지적재조사는 부정확한 지적으로 발생한 문제를 해소하고 토지경계를 바르게 하여 오차 없는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기존의 종이도면을 이용한 측량이 아닌 위성측량 등 최첨단 측량방식을 도입, 측량의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디지털 지적을 구축하게 된다.